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러시아 연방군 (문단 편집) == 예산 == [[병력]]수는 [[징병제]] 덕분에 '''102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상비군]]''' 규모를 유지하지만, 러시아의 [[GDP]]가 미국의 13분의 1에 불과한 관계로 [[국방비]] 지출이 군사력에 비해 적은 편이다.[* 다만 러시아의 국방지출은 불투명한 예산처리 때문에 실제로는 좀 더 많다.[[https://warsawinstitute.org/whats-true-russian-military-spending/|#]]][[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military_expenditures|#]] 과거 소련의 [[국력]]이 절정에 달했던 [[1970년대]]에도 여전히 미국보다 경제 규모가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여 미국과 엇비슷한 국방예산을 유지한 적이 있다. 그러나 소련이 경제난을 겪고 해체되면서 러시아는 더이상 미국과 비슷한 국방예산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그걸 일일이 다 운영이 가능하냐고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러시아군의 국방예산을 액면가 그대로 보고 국방예산이 적다고 생각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왜냐하면 러시아 화폐인 루블화가 달러 당 환율에 비해 실제 시장가치와의 괴리가 존재하고[* 이는 러시아 말고 다른 나라도 자주 겪는 문제라고 하는데, 이는 자국의 구매력평가(ppp)를 낮추기 위해서 시장에서 유통되는 화폐가치보다 환율을 낮게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러시아는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 안팎의 [[중진국]]이라 그에 비례해서 [[인건비]]가 싸며, 또한 징모혼합제를 시행 중이라 완전 [[모병제]]를 시행 중인 서방 국가들에 비해 인력수급이 훨씬 수월하고 동시에 모병에 필요한 부수적인 비용 역시 적게 드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모병제를 시행하는 국가들의 국방비 지출내역을 보면 적지 않은 비용이 인건비와 복지비용으로 들어간다. 군부가 득세하는 경우가 아닌 대다수 [[선진국]]에서는 [[군인]]이란 아무래도 기피직종이다보니 지원률을 올리기 위해 주로 월급이나 복지 같은 혜택을 내세우기 때문. 당연히 국방비는 한정되기 때문에 인력부족을 이유로 지원자의 혜택을 늘리면 늘릴수록 그만큼 국방예산의 다른 부문의 비중이 줄어들거나 국방예산 자체를 대폭 늘릴 수밖에 없어진다. 반면 러시아는 소련 붕괴 직후에는 사정이 좋지 않았고 이때 엇나간 직업군인들의 대우를 정상화만 해줘도 굉장히 혜택을 많이 주는 듯 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더군다나 징집병과 계약병 모두 복무 기간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다 보니 입대를 앞둔 청년들에게 '어차피 군대를 가야 한다면 조금 길더라도 더 나은 대우받는 계약병으로 입대하겠다. 계약병 의무 복무 기간도 마냥 길지 않잖아?' 하는 모험심을 자극하면서도 부담감은 적은, 일종의 심리적인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타국에 비해 모병률도 높게 나오고 그만큼 추가적인 비용지출이 절감되었다. 과거 한국군의 병 의무 복무기간이 3년 가까이 되던 시절 어차피 갈 거 조금이라도 돈을 더 받는 부사관으로 갔다오겠다며 지원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과 비슷하다.] 무엇보다 러시아의 루블이 전통적으로 환율이 불안정한 화폐여서 달러로 환산시 저평가 당하는 부분이 크고 개발도상국인지라 인건비도 적게들기 때문에 서방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무기생산이 가능하다. 러시아의 명목 GDP와 PPP는 큰 차이가 있다. 전체 명목 GDP는 한국보다 낮지만 전체 PPP는 한국의 두 배에 달해 영국과 프랑스를 가볍게 넘어서고 독일과 비슷한 정도이다.[[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PPP)|#]][* 물론 1인당으로 나누면 한국은커녕 크로아티아나 루마니아보다도 낮은 세계 74위까지 떨어지긴 한다.[[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PPP)_per_capita|#]]] 마찬가지로 러시아 국방예산을 PPP를 적용하여 환산하면 매년 최소 1500억 달러에서 2천억 달러 사이 비용을 지출하는 결과가 나온다.[[https://anti-empire.com/russias-effective-military-spending-is-around-200-billion/|#]][* 물론 이것도 러시아의 [[주적]] 미국에 비교하면 20%에서 25%대에 머무르는 한참 낮은 수준이긴 하다. 다만 미국의 경우는 타국에 비해 압도적인 물량의 장비들과 정보자산들에 깨지는 돈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국방비가 더 높은 것도 있다. 거기다 미국은 전 세계를 누비며 실시간으로 군사력을 투사하는 행위로 막대한 양의 예산을 소모하니, 구조적으로 미국은 국방예산에 타국보다 많은 비율의 금액을 쓸 수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